경기 남양주시는 가정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무상처리 협약체결로 연간 약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곳의 재활용 전문처리업체와 위탁처리 협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가구 등 폐목재류를 대형폐기물로 수거해 폐기물처리시설에 유상으로 처리해왔으나, 2024년부터는 약 7,000톤의 목재 폐기물을 고형연료 등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전문업체에 무상으로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협약업체는 폐목재류를 우드칩으로 재생산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공급한다. 우드칩은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분류되며, 이를 통해 자원 순환율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처리 협약을 통해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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