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송정 생활문화센터의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천곡동에 기 조성된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송정동과 북삼동 등 남부권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한 송정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송정 ‘그루터기’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 국비 등 8억 2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공공문화시설인 송정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켰다.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는 북부권역을,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남부권역을 담당하는 등 남북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균형있게 조성돼 권역별 관리가 가능해졌다.
내년 1월 개소하는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 ~ 지상 2층(연면적 879㎡)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북카페, 사무실, 전시실, 동아리 연습실 등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관광객 휴식 공간, 지역주민의 교육과 소통 공간, 주민 문화예술 및 프로그램 교육, 소규모 전시(공연) 대관 등의 기능이 갖춰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된 그루터기 건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도심과 구도심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등 균형있는 지역 발전은 물론 남부권 주민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