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1㎡ 규모 개인 소유
58종 초화류·목본류 식재
58종 초화류·목본류 식재
경남 의령군은 유곡면 칠곡리 ‘의령정원이야기’가 도 제37호 민간정원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자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전국에 등록된 민간 정원은 103개 정도로 군은 ‘의령정원이야기’가 최초다.
민간정원은 민간이 만들고 가꾼 정원으로 빼어난 경관미의 가치를 인정해 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의령 정원이야기는 지난 12월 도에 민간정원 신청서를 제출해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한 후 등록됐다. 총 면적 4,641㎡ 규모의 개인 소유 정원으로 총 58종의 초화류 및 목본류가 식재되어 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의령 정원이야기는 김순우, 박미옥 부부가 유곡천이 U자형으로 휘감는 장소에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모태로 200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종으로는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자생수종은 물론 희귀한 수석과 돌모형, 철재 인형 등 다양한 오브제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군 관계자는 “의령정원이야기가 지역주민의 휴식·휴양·산림교육·치유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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