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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지난해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 기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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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지난해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 기틀 다졌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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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과 종합, ‘소통 중심 적극 행정’으로 다방면의 혁신 이끌어
영종국제도시 자전거도로 현장점검. [인천 중구 제공]
영종국제도시 자전거도로 현장점검.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지난해 1년 동안 소통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부터 지역 밀착형 민생정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의 기틀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실제로 숙원사업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영종하늘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가 풀렸고, 인천 내항 개방과 동인천역 민자역사 복합개발 결정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특히 별빛반상회, 팀장회의 등 현장 소통중심의 행정으로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구가 작년 한 해 보여준 다양한 성과와 노력을 모두 8가지 분야로 나눠 살펴봤다.

● ‘균형발전’ 상생과 조화, 균형과 공존을 토대로 한 지역발전
지난해 중구는 상생과 조화, 균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생활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 먼저 인천시, 동구 등 유관기관과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원도심 부흥을 위해 분주히 힘썼다. 그 결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됐고, 인천 내항이 개항 140년 만에 시민들의 품에 돌아왔다. 또 10년 넘게 방치됐던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복합개발하는 안이 의결됐다. 지난 6월에는 군수·구청장 공동 건의로 내항 재개발의 적극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또 조례 개정 등으로 인천국제공항 소음대책 지역에 도시가스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제3유보지·오성산 개발 방향 구상, 덕교항 어촌뉴딜 300 사업, 예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도전, 자전거도로 조성 등 영종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동분서주한 한 해였다.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율목 커뮤니티센터와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개소한 데 이어, 신포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추진 중이다. 새해 1월에는 영종1동 분동에 발맞춰 영종2동행정복합센터를 개청했다.

● ‘교통인프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구민 삶의 질 개선
지역 대표 숙원사업인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문제가 풀려 10월부터 영종지역 주민은 무료로 통행이 가능해졌다. 또 지난 9월 국토교통부장관이 GTX-D Y자 노선 추진의 뜻을 밝힌 데 이어, 11월엔 인천시와 서울시가 공항철도-9호선 직결을 합의하는 등 영종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영종행 좌석버스 요금체계 이원화에 이어, 영종~서울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까지 확정 짓는 성과도 있었다. 이어 공영버스 4개 노선 증차 및 1개 노선 신설, 심야 공영버스 2개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동시에 제3연륙교 추진에 발맞춰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등 영종지역 교통 모세혈관 역할을 할 3개 도로 총 1.7km 구간을 신설했다.

특히 구는 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대응, 제2공항철도, KTX 인천역 유치, 연안부두 트램 등 원도심과 영종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끌 주요 교통현안을 세심히 챙기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확장, 경동 공영주차장 조성, 선녀바위·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준공, 영종역 공영주차장 요금제 개선,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 주민개방 협약 체결 등 주차난 해소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동 대청소의날 청소활동 동참. [인천 중구 제공]
영종동 대청소의날 청소활동 동참. [인천 중구 제공]

● ‘경제’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
구는 시,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종 제3유보지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마이스(MICE), 항공정비(MRO) 등 신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미래산업 국제도시 실현에 주력했다.

특히 2023년 하반기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의 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의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구읍뱃터 은하수길 상권을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정책 지원망을 강화하고, 담배소매인 거리 규정을 50m에서 100m로 확대해 과당 경쟁 방지와 구민 건강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소상공인 융자금 보증수수료 지원, 착한 임대인 지원, 인천 이(e)음 수수료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인천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도울 소통·교류 공간 ‘청년내일기지’를 운서동에 개소하고, 청년 인생·커리어 설계학교, 버라이어티 메이커스 캠프,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 청년축제 등 미래 중구 발전의 든든한 동량인 청년들의 성장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 ‘문화·관광’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만드는 명품 관광 도시
구는 지난 6월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을 준공하는 등 원도심 관광·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성공적으로 개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피너클 어워드 4관왕, 명예의 전당 등극,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 우수지자체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사업, 개항장·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월미 해상스카이워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혜의 해양관광 명소를 보유한 영종·용유에 대해서도 은골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 하늘도시 초록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용유바다축제, 하늘별빛거리 등 특화형 축제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왕산해수욕장 침식 원인·대책을 도출, 관련 내용을 해수부에 건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촉각 모형 설치, 누구나 해양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 약자를 위한 열린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선한 해수욕장 결의, 호객행위 단속, 안심식당 지정 등의 노력으로 건강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 ‘복지·교육’ 민관 협력 통한 복지 안전망 강화
각종 복지 인프라를 확충한 것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1월 중구여성회관 영종 분관을 개소한 데 이어, 3월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의 첫 삽을 떴고, 7월 24시간 문(Moon) 여는 의료기관을 열었다. 또 인천지역 두 번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원도심 인하대병원에 개소했다. 최근엔 (가칭)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 조성에 필요한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설치에 박차를 가해 현재 인천 내 8개 구 중 가장 높은 확충률을 보이고 있으며, 육아·태교동아리 운영,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5성급 호텔과의 출산장려 협약,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 설치·운영 협약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힘썼다.

특히 복지 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전국 지자체 첫 사례인 뇌 MRI·MRA 검사비 지원 등 취약계층 3종 특화사업을 도입하고, 우리동네 돌봄대장, 이웃 지킴이 등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해 독거노인 인공지능(AI) 안부 서비스, 고독사 유품 정리 지원사업 등을 도입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차원에서 구정 최초 성인지 통계 구축, 구민참여단(아우름) 운영 등을 추진했다.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거래 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 상담소, 1인 가구 대상 전·월세 안심 계약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이어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등 보훈 정책에도 힘썼으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회 자살 예방대상 우수지자체 선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 준공 대응 TF팀 현장방문. [인천 중구 제공]
한상드림아일랜드 준공 대응 TF팀 현장방문. [인천 중구 제공]

● ‘안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구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토대로 한 ‘살고 싶은 도원 안심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했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수차례에 걸친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안전 대책을 모색하고, 직접 제설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행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빈집 정비사업, 동인천역 앞 횡단보도 설치, 운남동 다세대주택 붕괴 응급 복구, 서당골 일원 농·배수로 정비, 동강천 중류부 홍수 방어벽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비상벨 완비, CCTV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 ‘환경’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청정 도시
구는 구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오랜 기간 운영되지 못했던 영종하늘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를 해결했다. 주민들은 시험가동에 돌입하는 금년 말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탄소중립 실천 차원에서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일반건축물 미니태양광 발전소 보급,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맞춤형 지원, 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엔 연안동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는 등 녹색 복지 증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생활폐기물 감량률 2년 연속 1위 달성으로 인천시로부터 인센티브 사업비 3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동시에 ‘민관합동 대청소의 날’을 운영해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선정’과 관련, 원점 재검토의 당위성을 언론인터뷰, 기고, 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을 통해 거듭 설파하며, 구민 중심의 환경 정책 실현에 앞장서 왔다.

● ‘혁신’ 소통, 공감,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적극 행정 실현
구는 소통과 공감,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적극 행정 실현에 힘썼다. 먼저 구청장이 평일 퇴근 시간 후 주민들을 만나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별빛반상회’를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중간 관리자이자 일선 실무를 책임지는 팀장급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구정 방향을 논의하는 ‘팀장회의’,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굴하기 위한 특별 조직 ‘혁신 새. 글. 인.’ 등도 적극 행정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희망 플러스 대화, 별밤민원실, ICC 프로젝트,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권·국제운전현허증 원스톱 발굴 서비스, 120 미추홀콜센터 통합 운영 등 수요자 중심 행정혁신으로 민원 편의를 증진하는 데도 힘썼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를 바탕으로 2023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제6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 선정,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지방물가 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2023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 스포츠 행정 리더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두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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