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별 교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필요, 대중적인 공간으로 발전해야" 당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업무보고’를 앞두고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오전 ‘부산수학문화관’을 방문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학문화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과 시설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고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부산수학문화관’은 2022년 12월에 개관했으며, 수학놀이관, 진로탐색관, 교과체험관, 역사지혜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강의실, 수학도서관 등의 공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 단체 관람객 1만1,823명, 자유관람객 6만3,275명으로 부산수학문화관 전체 관람객 수가 2023년 한 해에만 7만5,098명이다.
부산수학문화관은 초·중등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수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KRI(한국기록원)과 미국 WRC(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수학 단일주제 최대규모 건축물물’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교육위원회는 부산수학문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학교급별 수학 교육과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을 청취했다.
신정철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부산수학문화관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급별 교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SW·AI 교육의 기초 학문은 바로 수학이며, 수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대중적인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상반기 업무보고 심사는 29일 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