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이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2단계 재개발 등 심도 논의 거쳐
부산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등 당면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와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여당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시정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신속 추진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시는 올해 부산이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양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 전략 등 박형준 시정의 운영 방향도 공유해 부산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시정 발전을 위한 힘을 계속해서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전봉민 위원장은 "산업은행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말까지 이루지 못해 부산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지난달 25일 발의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과 함께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부산이 남부권 혁신의 거점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새로운 원년이 되는 해”라며, “글로벌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제21대 국회 회기 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통과와 3대 핵심과제인 산업은행 이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2단계 재개발 등 시 주요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9조 2,300여억 원을 반영하는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큰 성과를 함께 만들어왔고,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여․야 정치권 모두와 함께 뛰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