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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홍성 남당항, 서해안 핫플레이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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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홍성 남당항, 서해안 핫플레이스 '급부상'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4.02.1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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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객 100만 명 돌파···군내 최초
해양분수공원 조성·젊은가족 증가 등 변화
남당항. [홍성군 제공]
남당항.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 남당항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로 서해안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통신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년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105만4,952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서 단일 관광지로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는 남당항이 역대 최초다.

이같이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서부해안 지역 관광지의 핵심인 남당항을 중심으로 기존 관광자원들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인 개발사업들을 발굴하고 연계성있게 사업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첫 시작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조성에서 시작됐다. 

기존에 남당항을 찾던 방문객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해산물 먹거리 위주의 관광 활동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관광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길이 280m 규모의 트릭아트, 전국 사진 매니아들이 찾아오는 사진 명소들을 곳곳에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 속에 남당항을 찾도록 만들었다.

특히 남당항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인구소멸과 고령화 등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당항은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의 젊은 가족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연령이 한층 다양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기존 남당항의 강점인 해산물 먹거리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하고 다양한 축제 및 공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광장 공간까지 조성해 먹거리 축제에도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남당항 개발과 더불어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와 천수만 바다 위에 조성되는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들이 많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워를 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서부 해안을 찾아오고 있다. 

최근 주말에는 한창 개장 준비 중인 타워의 외관을 본 관광객들의 문의와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은 민간의 활발한 개발을 유도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홍성군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개선해 나가 대외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속동 스카이브릿지 조성, 서부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다채로운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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