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미세먼지 불법배출원 민간점검단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지급하고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한다.
시는 대기질 오염도 측정을 위한 대기환경측정소 10개소와 촘촘한 공기질 측정소 10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10명의 미세먼지 불법배출원 점검단이 직접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 공사장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
점검단은 측정값을 기준치 이상일 경우 해당 공사장에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조치 안내문을 배포하고, 지도점검 부서인 환경지도과와 측정값을 공유해 체계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유청모 기후환경과장은 "봄철은 시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큰 시기"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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