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여성연대는 4일 국민의힘 최돈익 안양 만안 후보자의 낮은 성평등 인식에 대해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여성연대는 최 후보자가 과거 변호한 사건의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 얼굴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작한 음란물을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수임한 최 후보자는 아동과 청소년의 사진을 이용, 음란물을 제작하는 행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음란물을 제작하는 행위에 포함되지 않을 뿐 아니라 피고인이 만들어 낸 합성사진은 저급한 사진일 뿐 음란물로 볼 수 없다고 변호했다.
안양여성연대는 "후보자의 낮은 성평등 인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제22대 총선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성평등 인식 수준이 높은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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