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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3대 정신, APEC 정상회의 유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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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3대 정신, APEC 정상회의 유치 원동력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24.04.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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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 국제무역의 시작점인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끝점
포용성: 다양한 민족과 문화 공존·유학과 불교·도교 등 삼교 수용
진취성: 세계로 뻗어가는 신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세계적 교류 협력
2025 APEC 경주 개최 홍보 포스터. [경주시 제공]
2025 APEC 경주 개최 홍보 포스터. [경주시 제공]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여러 지자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경주는 2천년에 걸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APEC의 가치와 맞닿아 있어 유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주의 첫 번째 정신은 개방성이다. 경주는 신라시대부터 국제무역의 시작점인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끝점으로서 국제사회에 열려 있었다. 다양한 대외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화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온 역사는 태평양 연안 국가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는 APEC의 개방성과 맥을 같이 한다.

두 번째 정신은 포용성이다. 경주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한 신라의 통일 과정에서 포용성을 보여줬다. 통일신라는 고구려, 백제 유민을 포함한 외국인까지 모두 받아들이는 포용성을 가진 국가였으며, 이는 유학과 불교, 도교 등 삼교를 모두 수용하는 정신적 유연성과도 연결된다.

세 번째 정신은 진취성이다. 경주는 세계로 뻗어가는 신라의 중심이었으며, 현재까지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국가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교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주의 정신은 APEC 회원국과 함께 새로운 경제 번영을 도모하고,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 축제인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전통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APEC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lee-seok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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