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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접지르다'와 '접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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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접지르다'와 '접질리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4.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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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접지르다
발목을 접질리다

접지른 팔을 잡고 있었다
접질린 팔을 잡고 있었다

외부의 충격으로 삐거나 다쳤을 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접질리다'가 표준어다.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에 따르면 '접질리다'의 의미로 '곱질리다, 접지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접질리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명시돼 있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접-질리다
► 동사
① 【(…을)】 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
 ・ 팔목이 접질리다.
 ・ 접질린 발목이 아프다.
 ・ 발목을 접질리다.
 ・ 빙판에 넘어지면서 손목을 접질렸다.

② (비유적으로) 기가 꺾이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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