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힘·안양4)과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최근 장애인 체육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여주 이포보 일대 장애인 체육시설 이용 편의성 개선이 논의됐다. 이포보 일대는 장애인들이 각종 대회 및 훈련 장소로 사용하는 곳이지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과 쉼터 부족 문제, 코스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주 이포보와 캠핑장 일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이클 경기장 일부 구간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주 이포보와 캠핑장 일대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안양시 장애인 인권센터 최승민 대표와 사람연대 안양시지부 이혜진 지부장은 이포보 캠핑장 인근 체육시설에 장애인 화장실과 쉼터 공간이 부족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인들이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사이클 경기장 일부 구간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개선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개선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주 이포보 일대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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