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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안 채워 사고 낸 트럭 운전기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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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안 채워 사고 낸 트럭 운전기사 입건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4.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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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비탈길에 세워둔 5t 트럭이 작업자 2명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트럭 운전기사를 입건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트럭 운전기사 6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15분께 남동구 논현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비탈길에 5t 트럭을 세워뒀다가 차량이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작업자 2명을 치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A씨는 밀려나는 차량에 올라타 멈추려고 시도했지만 작업자 2명을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30대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인 지난 19일 결국 숨졌다. 또 50대 C씨는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트럭을 비탈길에 주차했으나, 핸드 사이드브레이크를 잠그지 않고 하차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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