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이 최근 진행된 제266회 임시회 제4차 환경경제위원회에서‘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개선 및 기준 수립 용역 관련 행정 사무감사 처리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5일차 행정 사무감사에서 횡단 중 사망사고 데이터에 가정동, 신현원창동 등을 제외하고 당하동은 중복 반영한 점, 사고 다발지 자료를 흐릿하게 삽입해 석남동이 배제되게 한 점, 기설치 위치 표기에 대한 오류 등 용역 최종보고서의 조작 정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은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조작된 용역에 대한 책임으로 용역비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요청하며 시정 요구를 해왔다.
하지만 이번 행정 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에서 담당 부서장은“자체 감사를 했지만, 본 용역의 결과 및 절차상의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 의원은 “본 의원의 행정 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오류가 있었느냐”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 부서에서 용역의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은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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