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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2,200명에 휴가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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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2,200명에 휴가비 지원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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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취약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추진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모집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 대상
경기도가 휴가 사용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4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휴가 사용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4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휴가 사용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4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도내 거주 비정규직,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980명과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조건에 처해 있는 초단시간 노동자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휴가비 지원은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노동자는 총 40만 원 상당의 여행 적립금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 원 이하 만 19세 이상 경기도 노동자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컴퓨터나 모바일로 전용 온라인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부터 11월까지 적립금으로 다양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적립금 60% 미만을 사용하면 차년도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다.

김정일 노동정책과장은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휴가를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휴가비 부담을 덜고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휴가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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