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화학물질 누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의 다양화와 복합화로 인해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및 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송탄·평택소방서, 특수대응단, 평택시청, 삼성전자 소방대 및 협력업체 등 총 104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차량 25대가 동원된 가운데,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가정하여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학물질 사고 대응 절차 및 구조장비 적용·숙달 ▲구조대상자 구조·제독·응급처치 등 초기대응 ▲단계별 유관기관 간 신속 현장 대응 방안 구축 ▲사고 현장의 2차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수습과 복구 등이다.

김승남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화학물질 사고 시 대응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유사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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