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최근 관내 기업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경영실적 및 환경, 근로자 실직난, 가동 및 생산, 자구계획 등 기업의 현황을 공유 후 현안 해결을 위해 시 차원에서 지원가능한 대응책을 제안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상호 간 머리를 맞댔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와 기업이 상생을 위한 열띤 토의가 오고 가며 소통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시는 향후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에너지 다소비 업체의 전력 직거래 및 요금부담 완화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퇴사 직원들의 재취업을 위한 구직등록과 고용훈련, 위기가구 발생 시, 긴급 생계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관내 기업과 순차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관내 기업체가 큰 고난을 겪고 있어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 도 및 시의회와 공조를 통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며 "기업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전력비용 절감을 위한 자구책을 모색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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