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물가에도 소비심리 회복 조짐…1분기 카드 승인 291조 육박
상태바
고물가에도 소비심리 회복 조짐…1분기 카드 승인 291조 육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4.04.3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신금융협회, 승인금액 전년 동기대비 4.8%↑...승인 건수도 6.2%↑
법인카드 승인액 0.5% 감소…기업 영업실적 위축으로 비용지출 감소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작년보다 5% 증가하는 등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도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작년보다 5% 증가하는 등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도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작년보다 5% 증가하는 등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도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승인 건수 역시 67억7천만건으로 6.2% 늘었다.

협회는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회복돼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이나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부문 관련 업종과 모바일상품권·이용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게 카드 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세도 유지되고 있다.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 변화를 보면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가 242조2천억 원, 63억9천만건으로 각각 5.9%, 6.4%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48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기업 영업실적 위축으로 인해 세금 납부와 비용지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협회는 추정했다. 법인카드 승인 건수는 3억8천만건으로 1.9%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