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수도요금이 오는 7월부터 인상된다.
시는 ‘상·하수도 공기업 중장기 경영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요금현실화 방안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고지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수도요금이 인상된다. 인상율은 약 수도요금 15%, 하수도요금 18%씩 매년 인상된다.
또한 요금체계는 가정용의 누진제를 없애 단일요금제로 변경하고 일반용 및 대중탕용의 누진 체계를 단순화했다.
이번 인상으로 한 달 16㎥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3인 가족)에서의 올해 수도요금은 종전 1만9040원에서 2만1810원으로 2770원이 오르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군포/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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