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건강증진 사업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탄자니아 므완자 코메섬(Kome island)으로 중간선조사 모니터링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와 합동으로 코메섬 내 13개 초등학교 1,560명 아동의 BMI와 기생충 검사를 실시, 영양 및 발육 상태를 모니터링했다. 이에 감염병 발생도를 파악하기 위해 소외열대질환 유병률을 조사했다.

또 1단계 사업(2020~2023년)부터 지원한 정수·식수위생·급식조리시설과 보건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과 탄자니아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메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함께 글로벌 보건증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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