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위해 2024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유재산 대장을 토지,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과 대조하여 오류와 누락 사항을 정비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토지 69,817필지와 총 70,831건이다.
올해는 공유재산을 전담할 팀을 신설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보다 정확하고 빈틈없는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조사를 통해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 및 대부 목적 외 사용 등을 적발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 및 변상금 부과, 계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활용 가치가 있는 유휴재산을 발굴에 더욱 집중하고, 공공 임대 농지 확보 등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공유재산 활용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