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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효도콜센터 출범 1년...어르신 만능해결사 '복지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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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효도콜센터 출범 1년...어르신 만능해결사 '복지 플랫폼' 진화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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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전화 한 통화로 콜택시·돌봄 등 ‘어르신 고충 원스톱 해결’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 네번째)이 지난달 24일 ‘동작 효도콜센터’ 1주년을 맞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한 모습.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 네번째)이 지난달 24일 ‘동작 효도콜센터’ 1주년을 맞아 방문, 직원들과 함께한 모습. [동작구 제공]

전화 한 통으로 어르신의 만능해결사 역할을 해온 ‘동작구 어르신행복콜센터’가 1주년을 맞아 ‘동작 효도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진화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 출범한 복지 플랫폼 ‘동작 효도콜센터’의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8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작복지재단 주관으로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효도콜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고령층을 위한 동작구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소한 ‘어르신행복콜센터’를 ‘동작 효도콜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효도패키지 사업을 이어 나간다.

‘동작 효도콜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대표번호(1899-2288) 전화 한 통으로 전문상담사와 연결돼 어르신에게 필요한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전화상담부터 정보제공, 현장방문까지 한 번에 이어져 어르신의 고충을 확실히 해결한다는 점에서 타 자치구와 차별화돼 이용자의 만족도가 96%를 넘었다. 1년간 누적상담건수는 9천여 건에 달하며 전화상담이 현장방문으로 연계되는 비율은 약 92%에 육박해 신규 이용자는 물론 재이용률도 높다.

또 구는 전체상담 중 약 60%를 차지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상생활지원단을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지원단’은 어르신이 혼자 또는 가족과 긴급하게 병원, 관공서 등을 방문할때 거동에 어려움이 있어 동행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지원인력을 투입해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집수리, 노후가전교체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해결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이동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인택시운송조합 영동지부, 티머니와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12월에는 10개 기업과 ‘동작구 행복한 기업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콜센터 이용 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 효도콜센터는 1주년을 맞아 기존 어르신행복콜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효도 도시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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