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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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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4.05.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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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만족도 1위 수성 다짐…정책발굴·실습 등 진행

경남 의령군 공무원들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경남 삶 만족도 1위' 수성을 다짐했다.

군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소노벨 경주 컨벤션홀에서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의령형 정책을 발굴하고 주요 과제에 대해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으로 공무원들의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본청과 읍·면,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부터 많은 경력을 쌓은 고연차 공무원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을 참여시켜 성과 도출의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올해 1월 발표한 '2023년 경남도 사회조사'에서 18개 시·군 중 의령군이 행복도, 전반적 생활 등 삶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휩쓸면서 여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군은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경남 사회조사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생활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행복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워크숍은 군민들의 '삶 만족도',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둔 공무원들의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실버도서관을 건립하자는 문화관광과 박희린 주무관의 정책 아이디어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학생 대상 세계화 교육 지원, 결혼축하금 도입, 중장년·장기거주자 지원사업 추진, 친환경 특화 마을 선정, 더리치 고급 빌리지 조성 등이 정책발굴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 정책동향 파악 및 정책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 강사의 특강과 현장 정책발굴 투어도 주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태완 군수는 "정형화되고 수직적인 회의 관행에서 나온 정책보다는 혁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의령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삶 만족도, 행복도, 자부심 등 최근 사회조사에서 나타나는 지표들의 호재는 일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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