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제50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강릉 박선자씨(67)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사임당상은 지난 1975년부터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50회 수상자로 선정된 박선자씨는 강릉 출신의 무용가로 중·고등학교 무용교사를 시작으로 무용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2017년에는 여성 최초로 사단법인 한국예총 강릉지부(강릉예총) 회장직을 맡으며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널리 알리는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강릉 설화인 ‘무월랑과 연화낭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월화전’을 국내외에 시연하는 등 지역의 공연예술 대중화와 창작활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점이 인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14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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