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도의선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강원 양양 진전사지의 삼층석탑(국보122호)이 봄을 보내고 여름을 기다리는 듯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도의선사는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신라에 선종을 전한 인물로,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1층 기단에 각 면마다 2구씩 비천상이 새겨져 있고, 2층 기단에는 각각 2구씩 수호신 팔부신중이 새겨져 있다. 또 1층 몸돌에는 부처님을 새겼는데, 동쪽 면에는 약사불을, 서쪽 면에는 아미타불을 새겼다.
[전국매일신문] 김기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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