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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건강, 우리가 지킨다" 태안군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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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건강, 우리가 지킨다" 태안군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 호응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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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 찾아 한방 진료 서비스 제공
2026년까지 관내 230개 전 경로당 방문 예정
7일 근흥면 가의도경로당에서 진행된 순회 주치의 사업 모습. [태안군 제공]
7일 근흥면 가의도경로당에서 진행된 순회 주치의 사업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의 일환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근흥면 가의도를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가의도는 태안 육쪽마늘의 종자도(島)로 알려진 곳으로, 태안읍까지 가는 데에 이동시간만 두 시간 넘게 걸려 주민들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태안군 보건의료원 한의과 소속 공중보건의 등 6명은 가의도를 찾아 전체 주민 75명 중 40여 명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사업 대상지에 섬 지역이 포함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매주 한 번씩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군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2022년 시작돼 2026년까지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기 의료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20개소를 120회 방문해 1,877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2023년에는 50개소를 250회 방문해 총 4,187명이 찾았다. 올해는 60개소 방문 예정으로 가의도가 포함된 2기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순회 주치의 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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