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전날 건축사, 기술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신축 중인 공동주택의 품질과 안전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합동점검단은 건축구조, 조경, 기계, 전기, 통신 등 9개 분야를 점검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주택의 시공 상태와 건물 하자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함께 참여해 생활 주민의 관점에서 공동주택을 점검했다. 그 결과, 설비(2건), 건축시공(5건), 전기·통신(6건), 조경(3건) 등 20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군은 이 지적사항들을 시공자에게 통보해 입주 전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생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개개인의 주거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