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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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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성료
  • 보성/ 박종수기자
  • 승인 2024.05.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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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 '다회용기' 도입...폐기물 3t 감량 성공
무인회수기. [보성군 제공]
무인회수기.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최근 개최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진행해 3톤(t) 규모의 폐기물과 14.3t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군은 무료 차 시음장과 문화관에 다기를 제공하고, 녹차 족욕 체험장에서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해 방문객들이 시원한 녹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내 12개의 음식점에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했다. 이용객들은 식사 후에 다회용기를 식당에 반납했고 사용된 식기류는 매일 고온·고압 세척과 건조, 살균 작업을 거쳐 재사용 됐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전년 축제 대비 보성군 추산 3t가량의 폐기물이 감량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추진할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에서 투명 페트병과 캔을 넣으면 1개당 10원을 돌려주는 무인회수기를 시범 운영해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p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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