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화동 앨리웨이, 제물포 후문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접한 거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구는 미추홀경찰서, 유해환경감시단 등 청소년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 점검 및 단속, 길거리 캠페인, 청소년 보호 관련 유인물 및 청소년 유해 표시 준수 스티커 전달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구는 멀티방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룸카페에 대한 ‘유해 표시 여부’를 비롯 청소년 보호법 관련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주류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에 대해서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청소년 판매금지를 지도했다.
특히 유해업소가 밀집해 있는 번화가 등지에서 업주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청소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청소년들에 대한 주류 판매금지,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 금지 시간(오후 10시~오전 9시) 엄수, 멀티방 등 출입·고용금지 등에 대해 업소를 대상으로 계도할 예정”이며 “앞으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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