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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병원선 건조 등 서해5도에 6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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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병원선 건조 등 서해5도에 616억 투입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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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해5도 발전계획 확정
작년  3.2%↑…28개 사업 추진
백령도 용기포 신항. [인천시 옹진군 제공]
백령도 용기포 신항. [인천시 옹진군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서해 5도 지원위원회가 수립한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서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계획이다.

올해 수립한 서해 5도 발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부처 9개가 펼치는 사업 28개에 총 616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597억 원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행안부는 올해 신규사업인 백령 공항 건설 기본설계비로 4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백령 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후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행안부는 이 밖에도 정주 생활지원금 지급(83억), 병원선 건조(54억), 공공하수도 건설(112억),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95억)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시행계획 사업이 아닌 별도 사업으로 247억 원을 투입해 대청도 복합센터 건립, 연평도 해안데크 설치 등 사업 9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7천658억 원 중 6천356억 원(83%)이 투입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백령 공항 건설 등 대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계획 대비 초과 달성(105%)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행안부는 종합계획 추진 과정에서 도로 연장, 체육·보육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관광객 수와 어획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오는 2025년 종료 예정인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에 이어 ‘제2차 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도 진행해 오는 11월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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