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미래 100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민선 8기 제2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민선 8기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관광수요 및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써의 인프라 확충이다.
아울러 2027년 개통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시대를 맞아 조직체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발전된 미래지속 가능한 선도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기존의 경제복지국을 경제관광국, 시민복지국으로 분리·신설해 현행 3국에서 4국으로 변경하고 유사기능별 5개과 체제로의 변화를 통해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 및 협업 강화로 전문특화 사업에 유능한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각종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시민안전 강화 및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미래도시국을 도시안전국으로, 재난대응과를 재난안전과로, 효율적인 도심지 개발업무 수행을 위해 미래전략과를 도시개발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동서고속철 준공 및 생활인구시대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공공 건축팀, 주차장팀, 체육시설관리팀 등 전담팀을 신설하고 글로벌관광(크루즈), 도시개발 등 속초 미래100년 발돋움을 위한 전략 추진팀으로 관광전략팀, 지역개발팀 등을 신설하여 대내외 행정수요 변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지역문화체육 수요 대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활인구시대 대비, 공공건축·교통·도심재개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서비스 강화 등 행정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통해 다가오는 동서고속화철도, 글로벌관광,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속발전 선도도시로의 대도약을 목표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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