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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도서지역 주민 소통...주요 현장 방문·시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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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도서지역 주민 소통...주요 현장 방문·시찰 나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5.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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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면 찾아 해상보행로 준공지 및 서포리해변 점검·시찰
봉사단체 격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지역 내 도서지역을 찾아 해당 지역 주요 현장들을 살펴보며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회기를 마친 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옹진군 덕적면을 찾아 최근 준공식을 가진 ‘덕적 도끝뿌리 해안탐방로’, 떼뿌루해수욕장 공사 현장, 서포리해변 및 서포리항 방파제 연장 공사, 3·1운동 기념공원 등 주요 현안 점검과 주민 의료봉사단을 격려했다.

이어 진2리 이장 및 덕적면 주민자치회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인천시의회 전반기 한마음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봉락 의장, 신영희·박종혁 제1·2부의장, 의원 13명 등 모두 16명의 의원들이 덕적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과 요청 사항을 경청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또 21일에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인천시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 인천의료원 등이 북1리경로당에서 진행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현장을 찾아 여러 어르신들과 봉사단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의원들은 덕적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APEC 인천 유치’가 새겨진 현수막과 손 플래카드를 들고, 내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시민 홍보도 잊지 않았다.

특히 덕적도에는 현재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덕적면 주민자치회 및 덕적고 야구부 후원회 등을 만나 여러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이광식 주민자치회장은 “학생 수가 줄어 덕적초·중·고등학교 존폐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에 덕적고 야구부로 인해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현재 야구부는 예전 면사무소 공무원 관사에서 생활하며 어렵게 운동을 이어가고 있고, 주민들은 기숙사 건립을 무엇보다 열망하고 있다”고 요청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박종일 진2리 이장은 “진2리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손을 못대고 있다. 시의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지에도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뜻을 관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봉락 의장은 “이번 연찬회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듣는 자리로, 섬 주민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는 야구부가 해체됐을 경우를 염두해 두고, 기숙사 단일 건물 건립보다는 다목적회관이나 도서관 등과 연계한 사업으로 진행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2리 개발제한구역 해지는 일단 옹진군과 시 차원에서 방안을 찾아 시의회로 넘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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