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리더들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 논의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성남시의 생물 다양성 보존 정책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약속에서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 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신 시장은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 자원 플랫폼 운영 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시가 전국 최초로 동·식물 관찰 기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자연 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자연 자원 빅데이터 약 4만 건을 세계 생물 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시생태 현황지도 구축 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 사업 등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필리핀, 인도의 도시 리더들이 패널로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 대표단은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성남시와 이클레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클레이의 자연 친화 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받았다.
신 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통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이클레이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자체 협의회로, 전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 가능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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