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내년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이승화 군수 등이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성범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정혜경 등 지역 연고 의원을 찾아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 ▲내리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기술진단 개선 ▲산청군청 및 공설운동장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국회 방문을 비롯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을 수립해 수시로 부처와 국회를 찾겠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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