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최근 천안 해양경찰 연구센터에서 해양오염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해양 오염방제 워크숍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전국 해양경찰 해양 오염방제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 국가 재난적 복합오염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제 인프라 확보·배치 △ 해양오염사고 사례 분석을 통한 시사점 등 상반기 주요 업무를 공유했다.
또 △ 화학사고 대응 협업체계 활성화 △ 해상 화학사고 대응 물질 정보집 개선 등 하반기 주요 추진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의 증가 등 해양환경의 변화로 기름 오염 사고 중심 정책에서 화재·폭발·독성가스 등을 동반하는 복합오염 사고 대응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요구돼 시대에 발맞춘 해양경찰청 해양 오염방제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현장 방제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송영구 해양오염 방제국장은 “최근 해양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해양 오염방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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