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규모, 중랑천 겸재교와 이화교 인근에 이어 3번째 조성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내달 1일 용마폭포공원에 반려가족을 위한 ‘용마폭포공원 반려가족 쉼터’를 조성해 임시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 후 9월경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반려가족 쉼터는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740㎡ 규모로 그늘막, 반려견 놀이기구(어질리티 기구), 배변봉투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24시간 상시 개방되며 폭우 및 폭설 등으로 기상이 악화 시에는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구는 안전한 쉼터 이용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철제 펜스로 분리하고, 맹견 및 전염성 질병이 있는 반려견은 출입을 제한한다. 또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보호자는 배변봉투와 목줄(쉼터 입·퇴장 시)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 할 수 있다.
현재 용마폭포공원 반려가족 쉼터 외에도 겸재교와 이화교 인근에 두 개의 반려가족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펫티켓 문화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새로 개장한 반려가족 쉼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행복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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