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모기 등 각종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방역소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여름 장마철 이후에는 물웅덩이가 늘어나 습한 날씨로 인해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고 기온이 상승해 모기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어 해충방제와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모기로 인한 매개 감염질환을 예방하고자 7월부터 8월까지는 방역 주기를 기존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주 2회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 방역소독 업체에서 6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방역차량을 이용한 연막소독을 주 4회 실시하며, 방역차량 진입 불가 등으로 방역이 어려운 곳에는 방역장비를 대여해주고 방역약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성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화조, 하수구 등 위생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활동을 펼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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