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앞으로 3년간 180억원(국비 90억·시비 90억)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 인성교육도시 정읍’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계획은 역사문화자본을 활용한 인성교육 강화, 농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강화,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제고 등이다.
이학수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모델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도내 10개 대학, 18개 유관기관 및 기업과 6개 시군과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전국매일신문] 정읍/ 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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