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관내 야영장의 오수처리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전날부터 두 달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수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청도군 물 환경 및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영업 중인 일반야영장 54개소, 자동차야영장 7개소로 총 61개소이며 각 소재 읍면별로 일정을 정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전기시설의 전원 상시 공급 여부 ▲오수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내부청소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중대한 과실이나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적절한 행정처분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경미한 경우 적절한 오수처리실태를 위해 계도 조치 및 운영관리에 대한 메뉴얼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휴가철 방문객들에게 청결한 야영장 환경을 조성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휴가 기간 이외에도 상시 지도·점검을 통해 청정한 수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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