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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역사·문화 등 담은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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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역사·문화 등 담은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 구축 추진
  • 고흥/ 구자형기자
  • 승인 2024.09.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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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고흥군 공동 추진 국책사업
[고흥군 제공]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올해 12월부터 국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원을 투입하여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군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200자 원고지 기준 총 8천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2천건 이상의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디지털 고흥 문화대전’은 기초자료 수집, 원고 집필 및 교열 검수, 멀티미디어 제작,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2026년 12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변화한 모습을 충분히 알리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증보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구축돼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고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지금까지 고흥군에서 수집한 수많은 자료를 사용자가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한국학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사업으로 고흥군의 정체성 확립과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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