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이달 8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된 도시재생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4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오는 11월 입찰공고와 낙찰자 선정 후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S-DBC 거점육성사업과 연계한 기본방향설정, 적정 도입용도, 개발규모 등에 대한 구상과 함께 추진전략수립 등의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서울형 랩센트럴은 기업지원센터, 공동연구센터,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 공간, 행정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돼 기술, 행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출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서울디지털 바이오 시티가 동북권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5년 말까지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철도시설이 철거되는 2027년 이후 산업단지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7일, 바이오‧헬스 케어‧건설 등 관련분야 81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S-DBC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시재생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재혁 의원은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 첨단기업이 창동‧상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동북권뿐 아니라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지속가능한 서울로 성장하기 위해 노원에 디지털 바이오 시티를 차질 없이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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