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교류 심포지엄, 송도 MBR·RO시설 현장 탐방 연계
![[인천환경공단 제공]](/news/photo/202412/1097788_800692_475.jpg)
인천환경공단은 2일 공단 본부에서 중국의 대표 하수처리기업 베이징 배수그룹(Beijing Drainage Group, BDG)과 환경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하수처리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이징 배수그룹(BDG)은 2000년에 설립된 중국의 선도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공기업이며, 약 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의 하수, 폐수처리와 빗물 등 재이용 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의 통합 폐수 제어 솔루션 등 맞춤형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환경 분야 기술 협력 및 연구 개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상호 협의된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news/photo/202412/1097788_800693_4717.jpg)
양해각서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공단의 폐기물 자원화 및 선진 환경 기술을 소개했으며, 기후변화 시대의 스마트 하수도 관련 CEO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징 배수그룹(BDG)도 탄소중립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가질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중국의 대표 환경공기업인 베이징 배수그룹과 협력하게 돼 앞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 교류로 각 국가의 대표 도시로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포지엄을 마치고 베이징 배수그룹(BDG)은 송도지소 하수처리시설의 MBR(Membrane Bio Reactor) 공법과 RO(Reverse Osmosis)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경연구소 시험분석실에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자동측정분석기 기술 시연을 탐방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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