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는 최근 제289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 위원장에 김소라 의원을 부위원장에 윤선희·김기범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김소라 위원장과 윤선희·김기범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준성, 배준경, 손명영, 안복동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부서별 세부사업 보고와 질의·답변 및 계수조정을 통해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예결특위가 심사할 2025년 노원구 예산안 규모는 금년 대비 2.58% 감소된 1조 2천925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2천779억 원, 특별회계 145억 원이다. 올해와 비교해 일반회계는 313억 원(2.39%)이 감액됐으며 특별회계는 29억 원(16,93%)이 감액 편성됐다.

김소라 위원장은 “2025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함에 있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세밀하게 살펴서 고물가 경제위기로 힘든 구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예산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선희, 김기범 부위원장은 “부족한 예산 재원으로 인해 많은 사업이 감액 편성돼 지난 상임위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민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예결위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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