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PC방에 침입,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박모 군(18)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 청소년인 박군은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PC방에 들어가 카운터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2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2개월간 충청·수도권 등지에서 15차례에 걸쳐 5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새벽시간대 손님인 척 PC방에 들어가 관리자가 청소하는 틈을 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확인해 박군의 인상착의를 확보, 인천의 한 모텔에서 박군을 검거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