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대표팀이 컬링 종주국 영국을 무너뜨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3승째를 거뒀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컬링 예선 4차전에서 영국(스킵 이브 뮤어헤드)을 7-4로 꺾었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지만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에 이어 영국까지 강팀을 줄줄이 격파하며 예선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컬링 기원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온 영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이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컬링 대표팀도 영국 남자컬링팀을 꺾고 올림픽 첫 승리를 거둬 기쁨이 더 컸다.
한국은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스킵 김은정 순으로 2개씩의 스톤을 던지며 영국을 제압했다.
컬링은 10개 출전국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고,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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