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는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9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유채꽃 그림 그리기, 청소년페스티벌, 유채꽃 가요제, SNS 해시태크 사진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유채꽃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무대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유채꽃축제 정체성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랑말박물관은 어린이 극장, 북 콘서트,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 가시리 사진전 등을 연다.
유채꽃 광장에서는 ‘꽃길만 가시리’를 미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간이 피아노 무대 등 독특한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개최 장소인 가시리 지역 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짧은갑마장길 걷기, 가시마을 4·3길 탐방안내, 다큐멘터리 ‘제주의 슬픈보석 가시리’ 상영, 중산간지역 VR(가상체험) 감상 등이 예정돼 있다.
서귀포시는 행사 기간 대천환승센터,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축제장), 제주민속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제부터 제주유채꽃축제는 서귀포시 주최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고정 개최함에 따라 서귀포시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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