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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벽면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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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벽면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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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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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김윤미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구(區)청사의 벽면을 신재생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구는 청사 벽면에 태양광 발전시설 18kW급을 설치하고, 14일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사업에 응모했다. 각 구가 신청한 사업 중 9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구는 총사업비 7,600만원의 70%에 해당하는 5,30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번에 청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은 옥상이 아닌 130㎡의 면적의 청사벽면에 설치, 연간 18,92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청사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1%에 해당한다. 구는 지금 당장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는 크지 않으나 민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 보급하기에 앞서 관에서 먼저 모범을 보인 상징적 시설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이번 사업은 도봉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 동안 구는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및 생산, 주택의 창호개선, 1가구 1LED등 교체운동 등의 건축물에너지 효율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자치구 중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발전사업형태의 1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하였는데, 이는 우수사례로 타 자치구에 전파되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청사태양광 발전시설이 본보기가 되고 홍보효과를 거두어 관내에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보급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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