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국회의장상)에 인천대표 정혁ㆍ방우식 수상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이 9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제15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부터 실시된 시ㆍ도 예선대회에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선을 통해 선발된 지역대표 16개팀(32명)이 출전한 본선대회로 ‘블라인드 면접을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찬ㆍ반 역할을 추첨한 ‘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박종환 총재(사진)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대회가 출전한 학생 모두에게 논제에 대한 개별적인 찬반 입장을 떠나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시대정신이 과연 무엇이고, 공정성은 어떻게 담보돼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대회는 논제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 중 어느 입장에 서더라도 설득력 있는 논증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 대회로,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해 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후원아래 진행된 이날 토론 결과 ▲국회의장상(대상, 시상금 100만원)에는 송도고등학교 정혁, 방우식 학생(사진)이 ▲행정안전부장관상(금상, 시상금 70만원)에는 한국교원대부설고 김은지, 황세정 학생이 ▲자유총연맹 총재상(은상, 시상금 50만원)에는 인천하늘고 김윤서, 엄유선 학생이, 종촌고 박민지, 김해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상(동상, 시상금 30만원)에는 동두천외고 김가연, 양유정 / 경남외고 신상현, 류오균 / 남주고 오제헌, 이승헌 / 현대청운고 김민정, 김재빈 학생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상(장려상, 시상금 20만원)에는 연무고 박나형, 전현섭 / 상지여고 이현지, 장혜윤 / 신명고 박종윤, 황성우 / 대전외고 서유지, 충남여고 최윤서 / 성주여고 정지은, 최유미 / 하나고 김소연, 김희원 / 청원고 임수민, 정건영 / 부산외고 이지연, 김가현 학생이 ▲베스트 스피커상에는 송도고 정혁 학생이 ▲자유지도 교사상에는 송도고 송윤근 교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