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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의원직 사퇴 요구 잇따라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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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의원직 사퇴 요구 잇따라 곤혹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1.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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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민단체협의회, 내달 16일까지 사퇴 요구 집회 예정 문화재단 사태 ‘일파만파’ 경기 군포시의회가 새해들어 의원직 사퇴 요구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논란과 관련해 청구한 감사원 감사가 기각되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 군포문화재단 신규임용직원들이 대 시민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데 이어 시민단체들도 사퇴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군포시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시민협은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을 군포문화재단 산하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던 시의회가 안건상정조차 포기한 것을 두고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시의원은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협은 이 기간동안 사퇴를 요구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감사원 감사 기각으로 인한 사퇴요구에 이전까지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시민단체들까지 동참함에 따라 시의회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논란과 관련 추가자료를 첨부해 재감사를 청구한다 하더라도 동일 사안으로 분류돼 각하될 여지가 있어 이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 최모 씨는 “시의회가 자신들이 권위를 인정한다며 감사원에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과 관련해 청구한 감사가 기각됐는데 또다시 감사원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방문과 함께 재청구를 결정했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하나”며 반문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관계자는 “군포문화재단 감사원 감사 재청구와 항의방문 등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또 청소년문화의집과 관련해서는 의회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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