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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동반자 멘토 멘티 형성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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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동반자 멘토 멘티 형성 호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02.20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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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앳된 얼굴의 젊은이들이 저마다 가방을 한가득 짊어지고 전남 구례군청 앞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바로 지난해 말 신규로 임용돼 구례군을 위해 일하게 될 신규 공무원들이다. 

군은 최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선배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함께하는 ‘구례사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신규공무원 대부분이 다른 지역 출신인 점을 고려, 이들이 보다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날 신규공무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공직자로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신규 직원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 군수는 “공무원이 어떠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이 결정된다”며 “항상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신규공무원들은 3개 조로 편성돼 선배공직자들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신임 공무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지역의 아름다운 명소와 발전된 산업시설을 신규공무원들이 직접 접하면서 앞으로 자신들이 일하게 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선후배 간의 정을 넘어서 평생 공직생활의 동반자가 될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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